나는 그네가 좋아 내일도 맑은 그림책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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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를 좋아하는 첫째와 둘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택한 책! 




쨍한 색감이 매우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다. 일본 동화작가의 책이 은근히 재밌다는 사실을 요즘 아이들의 단행본을 찾아보면서 깨닫고 있는 중이다. 


일본 동화책에는 일본 만의 독특한 정서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데 돼지들이 몰려왔다는 설정 자체부터 독특하다 ^^ 



몰려온 것도 모자라 내가 타고 있는 그네에 올라탄다?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 



앗 그런데 돼지들이 떼로 몰려왔다. 그리고 내 그네를 다 타겠다고 한다. 




몰려온 돼지들이 모두 다 그네를 타기 시작했다. 평소 우리가 상상하는 통념을 뛰어 넘는 상상력인 것 같다. ^^


아~ 저렇게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감탄했다. 



갑자기 꿀벌들이 나타나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을까? ^^ 



결말은? 으잉? 할 수도 있는 허무시리즈 개그가 될 수도 있지만 이 책의 묘미인 것 같다. 


동화라고 꼭 아이에게 어떤 교훈을 주어야 하고, 꼭 무슨 결론이 나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피식 하고 웃을 수 있는 그런 그림책도 재미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아이가 그네를 타며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볼 수 있도록 유도해 줄 수 있을 법한 그런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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