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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 환상 동물 ㅣ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톰 잭슨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박현철 옮김 / 예림당 / 2021년 4월
평점 :

요즘 첫째가 꽂힌 유니콘 그림이 표지에 떡하니 찍혀 있어 이 책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화나 전설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신화나 전설을 현실과 혼동하면 안 될 것 같고, 또 아이가 이 상상속의 동물을 진짜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내가 의도했던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가 이 책을 보는 순간 탄성을 질렀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유니콘이 실사와 같은 그림으로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유니콘이 화합과 신뢰를 상징한다는 것도 이 책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유니콘을 보면서 바로 그림으로 그려보는 첫째. 이 유니콘 페이지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책에는 또 서양의 전설과 신화 속에서 나오는 괴물들이 많이 소개된다. 아무튼 동서양의 괴물들 총 출동이다.
그림이 매우 리얼해서 진짜 꿈에 나올지도 모르겠다.
영화나 게임 케릭터에서만 봤지 실제 어떤 배경으로 그런 동물, 괴물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는 알기 힘든데 이 책에는 매우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아이들이 소설을 읽거나 서양 역사를 배울때 이 책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겁이 많은 아이라면 조금 이 책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림이 거의 실사판에 가깝도록 리얼하고 무시무시하다는 특장점이 있는 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게임 좋아하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에게 취향저격이 될 법한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