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에게 책은 절대 안 돼! 생각말랑 그림책
라슈미 서데쉬판데 지음, 다이앤 이웬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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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귀여운 표지의 책이다!

티라노 사우르스에게 책을 줘서는 안 된다고 하니, 그 이유가 뭘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표지다.


작가가 영국에서 활동하는 인도 출신의 작가다. 변호사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다가 변호사를 그만두고 작가로 전업했다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작가다. 변호사로 일하다가 동화 작가로 전향하다니. 말만 들어도 멋있다.




티라노 사우르스에게 책을 주면 책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를 것이라고... 그런데 그것 보다 더 심각한 것이 만약 책을 읽는 방법을 잘 알려준다면...

 

신나서 더 많은 것을 알려고 할 것이라고. 그래서 티라노 사우르스가 도서관으로 가고 싶어 하고, 도서관에서 엄청나게 많은 책을 빌리고 싶어 할거라고...

  


 

책을 읽는 묘미에 대해, 책을 읽고 난 사람의 변화에 대해 재미있는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지. 인간의 삶에 있어 '계몽'이라는 것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

그래서 공룡이 '계몽'을 하게 되면 엄청난 혼돈이 올 것이기 때문에 티라노 사우르스는 절대 책을 봐서는 안 된 다는 것.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책이 한 사람에게 주는 변화는 '혁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또 그 발상이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책'이 지닌 놀라운 힘에 대해, 그 소중함에 대해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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