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1
염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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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로서 자격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주식의 기본은 알면서 주식 투자한다고 뛰어든 것일까? 나 같은 개미들은 금리가 낮고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아진 부동산에서 우회하여 주식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존리의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활황이다. 넣으면 돈을 벌 수 있는 요즘과 같은 불스 마켓에서 주의할 점은, 나만의 투자 철학과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

주식에 대해 너무 모르면서 뛰어들어버린 시간을 뒤로하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기본기를 다지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책. 주식 초보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주식과 관련하여 가장 기본적이라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기본 상식들이 집약된 책이다.

옆에서 투자한다고 하니, 누군가 오른다고 하니 '카더라'에 의해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참 많다. 나를 비롯해서.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주식과 금융은 공부를 깊이 해야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주식 책에 웬 자동차용 2차 전지 밸류 체인이 소개될까?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이 이렇게나 많고 해당 분야에서 역할에 뜨라 담당하는 부품과 장비가 이렇게나 많다. 그리고 그런 부품과 장비에 관련된 회사도 이렇게나 많다.

현대 자동차가 요새 인기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 관련 호재 때문이다. 그럼 현대차의 하도급 업체들, 협력업체들도 덩달이 전망이 밝아진다. 그래서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관련된 산업 전반, 관련 분야들도 깊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초가 되는 양봉과 음봉에 대해서도 드디어 이해했다. 주식 투자는 하면서, 우상향 곡선만 보고 무조건 뛰어들 일이 아니다.

시초가보다 현재가가 높으면 양봉, 양봉이면 매수의 힘이 더 강한 상황을 의미하고, 음봉이면 그 반대다. 3~5일 연속 양봉이라면 매수세가 연속 유입되었다는 의미이기에 상승세가 매우 강한 것이라고 한다. 위에도 꼬리가 있고, 아래에도 꼬리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이 책에서 배웠다.

이렇듯 주린이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지식들만 골라 한데 엮은 책이다. 기본 개념들이 위주로 이루어져서 주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쉬울 수 있다.

본인이 주식 분야의 문외한이라면 이 책이 딱 적절한 수준의 책이라 생각된다.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 개념을 설명해 놓은 책이지, 투자의 전략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야 할 듯 하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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