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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대치동 키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6월
평점 :
내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이 더 절망적이다.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이상 부동산이 돈벌이의 수단이 될 수 없는 요즈음, 내 집 마련의 꿈이 더욱 요원해져버린 요즈음 내 집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 것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승장과 하락장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내집 마련부터 지속 가능한 부동산 투자 노하우까지 밝힌다.
저자는 책 전반부를 통해 생애 주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일생의 딱 3번만, 가족 생애 주기가 왔을 때 더 나은 환경으로 가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사는 동안 자산의 증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좋은 시기가 왔을 때 부동산 시장의 소음이나 다른 여러 이유로 '그래, 이렇게까지 안해도 돼'하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스스로 외면하지 말고 감당할 만한 재정 계획을 통해 더 나은 환경으로 2, 3년만 먼저 건너간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자산은 무거운 바퀴를 굴려 늘어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나의 경력과 회사, 그리고 정부의 도움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내 집을 마련할 적절한 시기를 정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투자 가치도 잡을 수 있는 집을 구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책의 제목처럼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정부도 실거주자를 위한 정책들만을 내놓고 있다. 투기를 위한 부동산 투자는 거의 길이 막히고 있는 지금,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내 집을 마련하고, 내 집 마련을 통해 최대의 수익을 마련하는 것이다.
저자가 실제 실패했던 경험, 그리고 오랜 기간 부동산 투자를 하며 깨달은 인사이트를 나누어주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날로 변경되는 부동산 정책에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실거주 위주의 투자에 집중해야하는 때임을 깨달게 된 감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