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혁명 - 삶을 바꾸는 뇌 분비 호르몬의 비밀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오시연 옮김, 한설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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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인구 고령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백세 시대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라기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아닐까. 장수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일본인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장수의 비결이 뇌의 호르몬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장수의 비결은 플러스 발상

아무리 불쾌한 일이 있어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뇌에서는 몸에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

<뇌내혁명> 21쪽

- 아무리 불쾌한 일이 있어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뇌에서는 몸에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 반면 아무리 좋은 환경이어도 화를 내거나 남을 미워하거나 불쾌한 기분으로 지내면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나온다. 만사를 플러스 발상으로 받아들이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며 질병과 인연이 없는 인생을 보낼 수 있다. / 21쪽

=> 감사일기가 한때 유행이었다. 감사에는 힘이 있다. 똑같은 상황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아무리 누군가가 밉다고 하더라도 미워해서는 안 된다. 성경 말씀이 틀린 것이 없다. 성경 말씀이기도 하지만, 감사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를 막는다.

<뇌내혁명> 36쪽

- 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과도한 혈관 수축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데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에 있으며, 이 호르몬의 분비는 마음가짐과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니 플러스 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36-38쪽

- 발생한 '사실'보다는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불쾌한 현상도 의식적으로 플러스 발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하면 몸과 마음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반응하게 된다. / 41쪽

-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죄책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인체에 더욱 해롭기 때문이다. 술도 걱정하면서 마신다면 실제로 인간의 뇌는 병에 걸리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 연애할 때도 '실연당하면 어떻게 하나'하고 늘 걱정하면서 만나면 정말 실연당하는 경우가 많다. / 46-47쪽

=>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듯이, 발생한 사건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느냐가 플러스 발상의 요지다. 우리의 인생사 얼마나 고달픈가. 우리가 뜻하는대로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 아니던가.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스트레스는 필연적인 것이 현대인들의 삶이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인간은 보다 높은 차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조되었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저자가 기독교인인지는 책에 나오지 않지만,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믿는 신앙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신의 존재를 언급하며, 창조주의 의도대로 신념을 가지고, 우리 삶에 주어진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를 우리답게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이 의학적으로 설명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긍정적 사고가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의 수명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 평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습관이 삶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내려놓지 못하는 부정적 사고들, 누군가에 대한 원망, 불만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용서가 답이다. 용서는 미워하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다. 정신적 건강이 신체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음과 뇌의 건강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들로 삶을 채워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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