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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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러닝>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듣고는 AI 관련 책인줄 알았다. 인공지능 시대에 관련된 책이라 무심히 지나치는데 '아마존 올해의 책',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등 화려한 타이틀을 보고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읽어보니 인공지능에 관한 책이 아니었다. '배움'과 '학습', '독학'에 관한 책이었다. 이 책은 2월 들어 읽은 Best 중의 하나로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들었던 생각은 울트라러닝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스스로를 가르치고 훈련하여 한 분야를 독학하는 방법이 울트라러닝이다. 강도있고 전략적인 학습법이다.

저자는 고도로 집중하며, 전략적으로 독학하여 MIT 4년짜리 강의를 1년만에 마스터하게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요령을 터득한 후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 그리고 그림 그리는 방법까지 독학으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독학하여 어느 수준에까지 오르게 되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업그레이드 대상이 되는 스킬은 '하드 스킬'에 해당한다. 협상력, 커뮤니케이션스킬 등 '소프트 스킬'은 논외로 한다. 새로운 분야의 하드 스킬들을 여러가지 갖추게 되면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임이 분명하다.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 한 두가지 기술을 가지고 만족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가 말하는 바는 스스로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울트라러닝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단련할 수 있고, 새로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꼭 어떤 학교를 졸업하거나 공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더라도, 스스로 전략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바의 핵심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점, 어떤 방식으로 학습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점 등 여러가지 장애물들을 직접 극복하고 헤쳐나간 저자로부터 여러 팁과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나도 무언가를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싶다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올라와서 더 의미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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