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몬테소리 교육법 - 100가지 교육상식으로 보는
잔느 마리 페이넬.비올레느 페로 지음, 김규희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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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교육의 방법으로 몬테소리고 손꼽히고 있다. 빌게이츠, 트럼프, 비욘세 등 전 세계에서 유명인들이 어린 시절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기로 유명하다.

몬테소리 교육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이길래 그렇게 각광을 받는 것일까. 바로 '창의력'을 키워주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몬테소리 유치원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몬테소리 교육의 원리를 이해하고 부모가 가정에서,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때도 몬테소리 원리를 적용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몬테소리 교육 방식이 어떠한 것인지, 교육 철학이 어떤 것인지, 몬테소리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인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몬테소리의 교육자는 너그러운 관찰자이다. 교육자는 아이의 욕구, 성격과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가각의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과 발달 단계를 퐉하고, 그에 걸맞는 교육 자료를 제공해야 한단다. 몬테소리 교육자는 한발짝 물러난 위치에 있다는 점도 새로웠따. 아이에게 답을 주지 않고, 교육자료를 만지지도 않고, 아이가 추가적인 도움을 요청할 때에만 개입한다는 점이다.

아이를 격려하고 실수를 말하지 않는다는 점도 배워야할 점이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몬테소리 교육에서는 독립성을 중요시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해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이 책에서 배웠던 새로운 점은 교육으로서의 몬테소리 방법 뿐 아니라, 생활 환경도 몬테소리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낮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낮은 침대를 두면 아이가 피곤함을 느낄 때 어른이 눕혀주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누워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사소한 변화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5살이 된 첫째가 유난히 스스로 하겠다고, 자기가 혼자 하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이때 아이가 실수하고 엎지르고, 망가뜨리더라도 아이를 크게 나무라거나 크게 개입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혼자 하도록 내버려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몬테소리 기관에 꼭 보내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일상에서, 부모의 생활 태도에서 아이를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로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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