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못해서 고민입니다 - 우유부단함과 이별하고 인생이 행복해지는 선택의 기술 30
스기우라 리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선택장애, 결정장애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옷 색깔 하나, 메뉴 하나 고르는 데도 확실하게 시원하게 고르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일컬어 부르는 말이다. 그렇듯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선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망설일 때가 있다.

그렇게 사소한 결정 하나 제대로 못하는 데,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들, 전공을 선택하거나, 직장을 결정하거나 결혼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 얼마나 현명하게 내가 원하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해왔을까.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부터 사소한 일상 속의 선택 까지 망설이고 또 후회하는 이유가 뭘까.

저자는 일본에서 루이비통, P&G, SK-II 등의 브랜드 커뮤니 케이션 전략 업무를 하던 브랜드 가치 프로듀서다. 저자 자신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차 잘 몰랐었고, 부모님에게 착한 딸이 되기 위한 인생을 살다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선택의 기로 앞에서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선택이라는 행위는 인간의 본능이며, 스스로 선택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선택을 하면서 뇌의 대뇌변연계가 활성화된다. 사람에게는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선택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 위해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가 알고 있어야 선택의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직관적인 선택을 하기 쉽다.

내가 주체적인 선택, 내가 주인인 선택을 해야 선택의 결과에 대해 남 탓을 하지 않고 수긍할 수 있다.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도 나라는 것,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는 인생이 되어야 후회도, 환경이나 남에 대한 원망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새삼 내가 내 인생에서 얼만큼 주체적인 선택을 해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인생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