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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아름다워지기
한국드림워커협회 공동저자 15인 지음 / 드림워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꼭 의사, 변호사, 약사 등 '사'가 붙은 직업을 가져야 성공한 인생은 아니다. 물론 어떤 전문 자격이 그 사람이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아직도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전문직도 예전과 같지 않으며, 그에 대한 대우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의 만족'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나답게 사는 삶'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꼭 남들보다 잘나거나 앞서지 않아도 내가 나로서 아름다워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14명의 서로 각자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신기했던 일화는 처음에 소개되었던 여성 1호 화장로 기사분의 이야기다. 일반적이지 않은 길을 걸어가면서 또 개인적인 인생사로 인해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을텐데 짠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나만 빼고 모두들 잘 살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 사연 없는 집이 없다. 우리의 인생사가 그렇다. 우리의 뜻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그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삶일지라도 그 속에서 그만의 향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이 책에서도 완벽하고 부러움 받아 성공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다른 것 같지만 우리와 닮아있는 사람들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