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38 부의 미래 -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
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불확실성이 큰 시대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다. 다행인 것은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이 우리 경제와 비즈니스의 미래인 경우가 많다. 가깝지만 먼 나라, 애증의 이웃인 일본 몇 년씩 우리나라를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일본을 보면 우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경영학자이자 미래조달연구소 주식회사 임원인 일본인 저자가 2020년부터 2038년까지 일본의 비즈니스와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을 1년 단위로 내놓은 책이다.

현재는 어떠한 방향으로든 흘러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20년이라는, 미래에만 존재할 것 같은 해를 살고 있다. 오늘만 사는 데 급급해 미래를 내다볼 여력이 없다. 그럴 때 이렇게 미래를 예측하는 책을 만나는 것도 의미가 깊은 것 같다.

2030년 각계 리더의 절반이 여성이 된다'는 부분과, 2033년 전체 주택 30퍼센트 이상이 빈집이 된다는 점, 2035년 하늘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파일럿과 기술자 수요가 약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AI의 발달로 인해 파일럿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 달라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AI의 발달이 수 많은 직업을 사라지게 하기도 하고, 사업 전반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에 나의 은퇴 후, 그리고 우리 자녀들을 생각하면 미래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연도별로 예측한 미래 전망, 그것도 우리와 상황이 비슷한 이웃나라인 일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나라의 미래도 예측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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