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 버는 방법 - 자수성가한 괴짜 슈퍼리치가 알려주는
펠릭스 데니스 지음, 도지영 옮김 / 크로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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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수성가한 영국 최고의 출판 재벌이다. 무일푼 십 대 가출 소년에서 영국 최고의 부자 기업가가 된 그의 개인 추정 자산은 약 8천억원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정말 돈을 벌고 싶은지 묻는다. 그리고 그가 재벌이 될 수 있었던 88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사실 책을 처음 선택했을 때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재테크 자기계발서인 줄 알았으나, 그것보다 기업가로서의 성공의 법칙에 대한 책이다. 저자가 기업가로서 자수성가한 만큼 자신의 노하우 역시 기업가로서 슈퍼리치가 된 비결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둔 책이다. 즉 수백억, 수천억원 대의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결에 가깝다.

그래서 읽으면서 '이렇게 까지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그렇게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는 어떠한 것인지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p. 74

돈을 벌고 싶어 할 만한 이유도 있지만, 거기에 행복은 포함되지 않는다(아니 포함될 수도 없다). 모든 기업가의 보이지 않는 마음속 어딘가에는 베어낸 얼음 조각, 즉 야망이 있다. 그 야망을 드러내지 않으면 당신은 실패하고 만다. 행복은 야망의 조각을 덮는 싸개일 뿐이다. 일단 야망의 조각을 꺼내 놓으면 그 조각은 점점 커진다.

당신은 부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둘 중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건, 절대 둘 다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저자는 참 솔직한 사람인 것 같다. 돈과 행복 그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돈과 행복은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고. 돈을 벌어서 행복을 얻을 수도 없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돈을 택할 수가 없다. 사실 저자처럼 슈퍼리치씩이나 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저자가 여타의 자기계발서에서 처럼, 돈과 행복을 마치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는 사탕발림 말을 하지 않아서 좋다.

부자로 성공하기 위한 마음가짐, 그리고 기업가로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일으켜세우는 데 거치는 여러 마음들에 대해 저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러한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고, 나는 이렇게 성공했고. 당신도 그렇게 하라'라기 보다, 저자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저자처럼 기업가로 성공하여 슈퍼리치가 된 사람들이 선택한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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