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 아이 시간표대로 어메이징 몬테소리 교육의 힘 ㅣ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 지음, 조은경 옮김, 히요코 이마이 일러스트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얼마 전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읽은 적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할까,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까. 인공지능이 수 많은 직업을 대체할 수 밖에 없는 시대,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무언가를 갖추어야 한다. 그 '무언가'가 무엇일까.

바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일들이다. 그 책에서는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교육의 방식을 '몬테소리 교육'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몬테소리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몬테소리 교육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꼭 몬테소리 유치원에 보내야만 가능한 것인지, 가정에서, 일반 유치원에 보내야만 가능한 것일까. 궁금증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궁금증들이 해소되었다.

몬테소리 교육이라 함은 이탈리아의 여성 의사 몬테소리 여사의 교육 방식을 전수 받은 것이다.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발달 시간표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아이가 그만의 특별한 길을 가며 자기만의 시간표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된다는 것이 이 교육이 표방하는 바이다.

몬테소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스스로 해내는 힘'이라고 한다. 아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끝까지 끝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학습 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몬테소리 유치원에 꼭 보내지 않도라도 삶에서 가정에서 부모가 어떠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할지, 어떠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아이를 교육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