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소액 부동산투자법 부의 비밀
김현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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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가 없는 책이다. 각 물건 별 알짜 핵심 투자 포인트를 엮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주거용 부동산 성공투자 포인트

2장: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정석

3장: 경매 부동산 투자 방법

주거용 부동산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들을 말한다. 아파트도 소형, 중형, 대형이 있고, 주상복합이 있고 저층 주공아파트가 있다. 빌라도 신축, 소형 원룸형, 소형 도시형 생활주택, 구옥빌라, 최상층빌라, 뉴타운 재개발지역 빌라 등이 있다.

이렇게 투자 대상을 일목요연하게 세분화하고, 각 물건의 특성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 특징에 맞는 투자법이 잘 정리된 책은 시중에 보기 드문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많은 부동산 투자관련 책들이 저자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하는 대신, 저자 자신의 자랑도 함께 들어야 하는 소위 '투자비법서를 가장한 자기계발형 에세이'들의 애매한 성격을 띄고 있는 경우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자기계발서 성격의 에세이, 자서전과 같은 책이 아닌, 정말 부동산 투자 비법을 담백하게 소개하고 있어, 읽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러 종류의 부동산들의 특징에 따른 투자법들의 소개를 듣자하니, 나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의 형태도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진다. 내가 할만한 투자는 이거겠다''라고 머릿 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가장 좋았던 점은 종잣돈 3천만원 이하로 소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가령, 매매가 8천만원인 빌라를 6천만 원에 경매로 낙찰받아 80% 대출(4,800만원, 대출규제제외지역)을 받고, 나머지 잔금(1200만 원 + 등기비)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액투자를 진행한다고 한다. (29쪽 참고)

단, 이런 소액 투자비법은 전문가에 가까운 지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투자에서 본인이 실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고가, 중가, 저가, 소액투자를 모두 병행할 수 있는 기술을 실전 투자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밝힌다. 그만큼 발품을 팔고, 빠른 결단을 할 수 있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즉, 소액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실력'인 것 같다. 이익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어렵다는 경매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겠다.

부동산 투자비법서들 중에서 핵심만 정리된 책을 찾는 사람, 여러 투자 비법 중 '소액' 투자 비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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