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vs. 일머리
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일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릴까? 이는 '학력이 좋다'와 '일을 잘한다'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학력이 우수한 사람일수록 성장이 멈춰버린다고.
'학력이 우수하다', 즉 '공부를 잘한다'는 말은 단적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지식 습득력'이라는 두 가지 능력이 우수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입시에 유리한 능력이고, 고학력이 될 수 있게 한다.
반면, '고도의 업무 감각이 있다' 즉, '일을 잘한다'는 말은 논리적 사고력과 지식 습득력보다 더욱 얻기 까다로운 '직관적 판단력'과 '지혜 습득력'을 말한다.
"일의 세계에서는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답을 내는 문제보다 감각이나 감의 형태, 직관적으로 판단해서 해답을 도출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부머리가 뛰어나다는 점에 안주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적 능력 다시 말해, 업무 감각을 익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이 멈춘다. / 20-21쪽 참고
지식 vs. 지혜
지식은 말로 표현 가능한 것이며 책과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지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경험이나 인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혜를 '암묵적 지식(tacit knowing)'이라고 부르기도 함
마이클 폴라니는 <암묵적 영역>에서 '우리는 말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함.
우리는 말로 표현하는 지식 이상의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전문가의 업무적 우수성은 풍부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얼마나 깊이 있는 '직업적 지혜'를 갖느냐에 따라 결정.
/ 35-36쪽
재정리의 기술
1. 일정기간의 성장을 돌아보기
자신에게 회의 진행력이 있나, 없나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나의 회의 진행력은 반년 동안 얼마나 향상했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함.
반드시 일정 기간 동안의 성장을 돌아봐야 함. '반년 동안 영업 능력이 어느 정도 성장했을까?' 식으로 스스로에게 묻고 생각해야 함.
2. 명확한 과제 의식을 갖고 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