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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현영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9년 9월
평점 :


치아가 몸 건강에까지 관여한다고 하니 평소 이빨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치아 하나의 가치는 3천만원에 해당하며, 한 사람이 보통 28개의 치아가 있다면 누구나 10억 이상의 자산을 갖고 살아간다는 사실이 놀랍다.
평소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을 귀찮게 여겼으나, 이를 사용하는 습관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매일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야겠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치주질환 예방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잇몸병이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단다. 암 가족력이 없더라도 입안의 세균으로 인해 췌장암 같은 질병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평소 치아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혼자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하더라도, 반드시 부모가 아이의 양치를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는 혼자 구석구석 잘 닦기가 힘들기 때문에, 부모가 얼굴을 잡고 양치질을 제대로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양치 전 칫솔에 물 묻히는 것도 지양해야 하며, 아이가 얼음이나 사탕을 깨물어 먹는 습관은 이를 상하게 하므로 되도록 얼음, 사탕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불소는 몸에 좋지 않고 머리를 나쁘게 한다는 편견 때문에 무불소치약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란다. 불소가 있어야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으므로 농도가 진하지 않은 불소치약을 사용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치과를 무섭다는 이유로 멀리하면 이빨이 더 상하고, 이는 몸 전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평소 철저하게 치아 관리를 하고, 또 부모가 아이들 치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임플란트나 틀니로 대체되지 않을까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그동안 등한시했던 치아 관리, 앞으로는 철저하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