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재능을 키우는 세 가지 인정의 말
"대단해" / 스고이~
"역시" / 야하리~
"좋아" / 스키~
"칭찬하기보다 철저하게 인정해주어라."
부자연스러운 칭찬보다는 "소소한 잡담을 나누듯 가볍게 말하라. 밝은 얼굴로 지나가는 말처럼 인정하라" / 67-68쪽
칭찬할 때는 꼭 '대단해, 역시, 좋아'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라.
편안함을 느끼면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고,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면 말은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막힘없이 스며든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 받은 아이는 점점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을 거듭하게 된다. / 69쪽
=> 칭찬 그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철저하게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니, 아이에게 뭉뚱그려 칭찬해서 '너 잘났어'라는 착각을 심어주어서는 안 되겠다. 칭찬은 간결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니, 그동안 나는 반대로 행동했었다. (ㅠㅠ)
아이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행동, 가령 야채를 먹는다던가,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던가, 혼자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것'을 유도하고 독려하기 위해 엄청 큰 목소리와 표정으로 오바하면서 칭찬했었다. 물론 아이가 아직 어리기에 책에서 언급하는 방법이 바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했을 때 아이를 칭찬하는 요령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
@ 성적이 좋을 때 실수하기 쉬운 말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을 때 "대단해, 역시, 훌륭해"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공부와 관련하여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시험 성적에 따라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마치 널이라도 뛰는 것처럼 부모의 반응은 기복이 심하다.
자연히 아이의 마음도 부모의 기분에 따라 불안정하게 흔들리게 된다. 부모의 가치관에 맞추어 살아가게 된다.
부모가 아이 시험 점수에 휘둘리면 안 되는 이유는 지나친 부담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아이가 떠안게 되기 대문이다.
공부라는 것은 '궁금해!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아이에게 배움은 호기심을 채워주는 일, 즐겁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것이다. 열심히 할 필요 따위 어디에도 없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되는 법이다. / 73쪽
'넌 훌륭해' 라는 말 쓰지 않고(판단하지 말고),
"엄마는 참 기쁘구나."하고 부모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 대응이다.
'나 전달법'(I message) = 나를 주어로 해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