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원천 -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타라 스와트 지음, 백지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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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재테크 서적 혹은 경제 자기계발서인 줄 알고 고른 책이다. 그런데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과 같은 종류의 서적이다. 어찌보면 동양철학, 명상, 끌어당김의 법칙 등의 이론과 신경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이론? 


결국은 '잘 되는 나' '성공하는 나' 그리고 '성공하는 비법'에 관한 책이다. 영어로는 'The Sorce'. 원천. 
우리말로 번역되면서 '부의 원천'으로 번역되었다. 부의 원천이라서 재태크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학자로 MIT 슬론 경영대학원과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다.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부의 원천이란 무엇일까. 


최근 읽었던 일본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을 담은  <성공한 사람들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와 비슷한 컨셉이다.  


저자가 말하는 '소스'라는 것은 복잡하고 정교하며 통합적인 뇌의 힘이다. 대뇌 피질, 즉 계획하고 데이터에 입각해 결정을 내리는 능력만을 뜻하지 않고, 뇌의 진정한 힘은 대뇌 피질과 변연계, 즉 감정과 육감과 온몸의 감각을 생각과 통합하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이 힘을 통해 내가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몸과 정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삶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놀라운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믿게 된다고 말한다. (28쪽 참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개발하려면 신경 가소성, 즉 학습하고 발전하는 능력과 다양한 상황에서, 혹은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민첩하게 전뇌 사고를 하는 뇌의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소스의 주요 목표는 뇌를 자동 조종 상태로 두지 않고 상위 인지(자신의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정신 작용, 즉 메타인지라고도 한다), 즉 '생각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의식을 의식'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상위인지를 담당하는 뇌 부위는 전전두엽 피질이다. 전전두엽 피질은 뇌의 다른 부위에서 받은 감각 신호를 주시하는 동시에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해 뇌에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피드백 루프를 통해 사고를 통제한다. 이는 사고를 통제하고 인식을 극대화하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고, 뇌의 학습과 발전에 필요한 기억 모니터링과 자기 통제, 의식, 자기 인식을 모두 아우르는 지적 능력이다." / 30쪽


1부 부를 끌어당기는 힘
2부 삶의 질이 높아지는 훈련법
3부 완전한 나를 찾는 법
4부 운명을 바꾸는 4주의 실천
이렇게 4가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머릿속에 그리고, 삶의 방식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것과 미래의 모습에 집중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완전한 나를 찾는 비법으로 내 안의 신경 경로, 즉 감정(기분을 제어하기), 신체(나의 몸을 알기), 직관(나의 육감, 직감을 믿기), 동기부여(회복탄력성), 논리(이성적이고 현명한 결정), 창의성(이상적 미래의 설계)들을 균형있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운명을 바꾸는 4주의 실천 법으로 1단계 지각하기(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 멈추기), 2단계 액션보드(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붙이기), 3단계 주의 집중(현재에 몰입), 4단계 의미있는 훈련(꿈꾸는 미래를 실현하기)의 단계를 실천하도록 한다. 


사고방식을 바꾸고 내 안에서 내가 컨트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점검하며 미래 나의 목표/꿈을 세우고 이를 바라보면서 끌어당기는 원리이다.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과 비슷한 종류이지만 조금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내가 꿈꾸고 원하는 삶을 살고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 책에 소개된 방법대로 나 자신을 점검하고 나의 꿈을 점검한다면 꿈과 목표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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