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미국생활영어
데이비드 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미국에 가신지 40년 된 분이 쓰신 미국 생활영어 책입니다.
미국에서 지금 쓰이고 있는 살아있는 영어입니다.


또 한국 생활을 하시다가 미국에 가셨기 때문에 한인들이 미국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봉착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그 분들의 입장을 헤아려 집필하신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와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정말 다릅니다.
달달달 점수를 위해 외운 영어는 솔직히 현지인들을 만났을 때 큰 도움이 않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위해 준비했던 토익, 토플도 비즈니스 영어나 학술적인 영어에 가깝지, 사람 만나고, 상대하고 말싸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영어인 건 사실이죠.

미국에서 살 생각이라면 진짜 필요한 생활영어.
이 책은 온전히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집필된 책입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 또는 캐나다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영어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 배우고 업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읽는 영어에 자신이 있을지라도
막상 이민자로 낯선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과연 물건을 사면서 불만이 있을 때 제대로 컴플레인이나 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낯선 시스템, 환경, 문화.. 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이 좋은 교과서가 될 것 같습니다.

비자에서부터 입국심사 절차, 미국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택 매매, 렌트, 직장과 사업체, 세금과 팁문화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가 담겨있는 점이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4장의 일상대화 200선 부분, 토익에서도 토플, 텝스에서도 소개되지 않은 살아있는 영어!
정말 미국에서 지금 당장 써도 어색하지 않은 감탄사를 비롯하여
미드에서 많이 나오지만 현지인이 안 알려주면 도저히 못알아 듣는 구어체의 문장들이 가득하여 이것만 익혀도 미드 절반은 알아들을 듯 합니다.

Good to go
가도 돼요

Please feel at home
편안히 하세요

Same old! Same old!
늘 그렇지 뭐

I'm just taking one day at a time
그냥 소일하고 있어요.

Hustle and bustle.
도시의 복잡다단한 생활
Hit the jackpot!
대박이야/바로 그거야

Way to go!
잘했어/그래야지
You've gone too far!
네가 너무 했어.

Can't you bend the rules?
좀 봐 주시면 안돼요?
Can you lower the price?
깎아주시겠어요?

Why does he hav a long face?
저 친구 왜 저리 우울해요? 
Are you seeing somebody?
사귀는 사람이 있나요?
It's politically correct!
겉만 번지르르해

 

이 외에도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꿀팁과 용어들이 거의 모든 생활 분야를 망라하여 집대성된 책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 생활 전반의 용어를 집대성한 생활영어 책은 아직 못봤네요 (있지만 제가 모를 수도)

 

미국이나 캐나다에 어학연수, 유학,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어느정도 생활해 보았거나, 북미 문화를 잘 알고 계시거나, 미국인과 communication 많이 해보신 분들은 조금 기본 수준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