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지만 끊을 수 없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화이트닝 - 50ml
에스티로더

피부가 좀 칙칙해진 것 같아서 화이트닝 제품을 찾다가 에스티로더에서 나온 아이크림에 워낙 호감도가 높아서 이 제품도 구매하게 됐어요. 사실 구매할 때 가격이 부담되서 망설이긴했는데 투자한만큼 가치가 있는 듯해서 다쓰면 또살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피부를 젊고 탄력있게 관리하고 맑고 환하게 가꿔주는 화이트닝 탄력 에센스라는 설명이 있던데 제품명에도 있는 리페어라는 말대로 피부회복에 포인트가 맞춰진 듯 해요. 화이트닝은 글쎄 효과가 뛰어난 것 같지는 않은. 그냥 약간의 화이트닝정도인 것 같아요. 대신에 피부가 회복되서 건강하게 되니까 트러블도 줄어들고 보드러워진 것 같아서 만족하기로 했어요. 바르고나면 금방 스며들어서 가벼운 느낌이 드는 것도 좋았구요. 

원래 화이트닝이라는 게 화장품 한 병 쓴다고 해서 확 바뀌는 건 아니니까 제가 너무 많은 걸 기대했던 것 같기는 해요. 그렇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피부재생면에 있어서 도움을 받은 제품이라 화이트닝은 잠시 뒤로 미뤄둬도 좋을 것 같은 기분. 가격은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제품인 것 같아요.

후끈후끈.

라끄베르 볼캐닉 애쉬 히팅 마스크(화산재팩) - 130ml
LG생활건강

사실 히팅팩은 처음 사용해보는건데 바르니까 후끈후끈한 느낌이 들더군요. 팩은 거의 회색인데 먼지같이 알갱이들이 있어요. 질감은 약간 좀 끈적한 편이라서 펴바를 때 잘 펴발라야하는. 그래도 뭐 바르다보면 부드럽게 잘 발리긴 하지만 처음엔 좀 어려웠어요.  바르고나면 금새 뜨끈해지는 느낌. 처음느껴보는 느낌이지만 좋더라구요.

뭐 그동안에 여러가지 팩들을 많이 써보긴 했는데 화산재팩은 처음이라 어떨까싶었는데 이 녀석 굉장히 쓸만하더라구요. 뾰루지같은거도 작아지고 각질도 없어지고, 저같은 경우엔 블랙헤드도 꽤 없어졌어요. 피부도 꽤 보드라워졌구요. 화장도 무지 잘 먹어서 놀란.

피부가 까질한 분들 사용하시면 효과보실 것 같네요. ^^

재미있는 아이라이너

로트리 로사 다브레카 케익 아이라이너 - 3.5g/01호-블랙

일단 가장 좋은 건 번지지 않는다는 거 같아요. 지속력도 좋은 편이구요. 브러쉬는 휴대용 립브러쉬처럼 뒤에서 누르면 붓이 나오는 타입이라 휴대하는 게 쉽다는 게 마음에 들구요. 원래 리퀴드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했는데 그건 좀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고, 펜슬은 잘 번져서 싫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단점들을 모두 보완한 제품인 것 같아요.

붓에 스킨을 묻혀서 개서 사용하는데 좀 단단해서 잘 묻어나지는 않지만 되려 그 때문에 오래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얇게 그려져서 자연스럽기도 하고 손놀림대로 아이라인이 따라가줘서 쉽게 그릴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라인 처음 그리시는 분들도 어렵잖게 그리실 수 있을 듯 싶네요.

우연히 만난 파우더

로트리 로사 다브레카 파우더팩트 구매시 아이라이너+아이브로펜슬 증정~ - 23호-다브레카 베이지

우연히 친구가 쓰는 파우더를 빌려서 쓰다가 만났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사실 처음에 보곤 보라빛때문에 안나수이를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또 아니더라구요^^(보라색은 안나수이라는 편견을 버렷!) 은은한 장미향이 좋아 첫 눈에 반해버리고 써보니 또 좋아서 홀딱 빠져버린 제품.

일단 뭉치지않는다는 점도 좋지만 은은한 펄이 있어서 화사해보인다는 것도 좋아요. (바르고나면 펄감이 그렇게 눈에 띄게 티가 나지는 않아요. 미세한 펄이라 그런듯) 다만 다른 파우더보다 밝은 편이라 한 호 정도 낮춰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파우더인걸 생각한다면 커버력도 괜찮은 편이구요.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구요.

성분자체가 식물성이라 순한 것 같아요. 아마 민감하신 분들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화사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파우더인 것 같아요. 아! 전 이상하게 잘 깨먹어서 그게 좀 불편했어요. 참고하세요~^^ 

최고의 스트럽제

〃(블랙)엔자임플루스크럽 200X2개+홍삼파우치3개 총460g 정품〃 / 바디스크럽
엠포엠

바디 스트럽제는 이것 저것 사용해봤는데, 이 제품 정말 마음에 드네요. 구매할 때는 플루라는 메이커는 손세정제정도로만 알고 있어서 좀 반신반의한 감이 있었는데 써보고나니 그런 걱정은 저 멀리에~

사실 처음 쓸 때는 알갱이가 많은 건 좋았지만(호두껍질이 원료라고 하네요) 냄새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쓰기 싫었는데, 스트럽 후에 물로 헹구고나니까 엄청 부드러워지네요. 가격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서 가격의 압박에 아껴쓰는 일도 적어졌어요^^ 이 제품 하나로 온 몸의 각질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거 같구요^^ (따로 안 사도 되잖아요^^)

일단, 이 제품으로 거품샤워하시려는 분들은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거품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거든요. 스트럽용으로 사용하면 딱 좋습니다. 그리고 혹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굵은 알갱이때문에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살살 문질러주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우수하고 정말 최고의 스트럽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