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양보하고 봐도 결코 객관적이지 않은 책

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이 책은 아무리 양보하고 봐도 결코 객관적이지 않은 책이다. 느낀 그대로 말한다면 이슬람 종교와 문화에 대한 찬양 일변도의 글, 이슬람 문화와 종교를 전도하기위해 홍보용으로 제작된 책자인듯한 느낌이다.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서구의 편견이나 긍정적인 취지에서 시작된 전통이라는 등의 변명을 늘어 놓는 꼼수를 쓰는 수준 이하의 책이다. 

또한 현재 이슬람 사회에서 꾸란을 따른다는 명목하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여성학대 등의 현실을 마치 옛날에는 그러기도했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없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거짓말까지 하는  모습이 과연 객관적인 것인지, 또한 양심있는 학자들의 태도인지 의심스럽다. 

부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진정으로 객관성을 유지한 이슬람에 대한 책이 발간되기를 소망해 본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