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이드 >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권은요

 

 

 

 정말 좋은 책을 봤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2권이 나올때가 된 것같은데 긁적이며, 홈피를 찾아가봤더니

www.kimt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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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님의 근황 2004-05-14 01:23

!@#... 김태닷컴 관리자 capcold입니다.
십자군 이야기의 연재가 중단되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네요.
김태님의 어머님께서 최근에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으셨기 때문에 현재 김태님은 병원에서 어머님의 병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큰 수술이었고, 김태님께서 전적으로 간호를 맡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펜대를 잡을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머님의 병세가 호전되는 대로 틈틈이 십자군 이야기 2권 분량을 그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십자군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방명록에 적어주시는 것은 감사드립니다만 지나친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시댄다.  어머님 빨리 완쾌하시길 빕니다.

 

 요즘 미술관련 책 많이 읽고 있었는데, 역사를 모르고서야 절름발이 감상이라는걸 깨달았다. 두발 감상을 위해 역시 역사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자군 전쟁에 대한 이 책은 웃기고, 쉽다. 그러면서 내용은 쏙쏙 들어온다. 그렇게 쉽게 쓰기(그리기 ) 위해, 작가는 많은 책을 읽고 공부했다. 그의 참고문헌들 ( 뒤에 나와 있는) 중에 몇권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이 외에도 알라딘에 없는 책들, 외서들이 더 있다.  멘트는 작가 멘트 괄호 안은 내 멘트.

 

 레바논과 프랑스, 두 이질적인 문화를 겪은 저자의 경험은 , 서구를 통해서만 아랍을 접해온 우리들에게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각을 제공한다.

 

 

 

 

 

  필자 같은 사람의 뇌 한 트럭 분량을 합쳐보아도 이 책 한 페이지에 담긴 위대한 지성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방대한 자료를 충분히 소화하면서도 군데군데 날카롭게 찔러주는 서술은, 이 책이 20세기 지성사의 고전임을 증명하고 있다. ( 오. 뭔가 대단한 책인가보다.)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유명한 책. 생생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그의 관점이 아무리 비판적이고 신랄하다 할지라도,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 신민으로서의 한계가 군데군데 드러나고 있다.

( 1- 11권까지 품절도 아닌것이, 이미지도 없는 것이, 알라딘에서 팔고 있다. 2003년에 나온 이 책은 아마도 추려서 나온 것 같은데, 1-11 사고 프다. -_-a)

 

 

 번즈 교수의 옛 책을 후학들이 증보한 책. 꽤나 과거의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노력한다. 게다가 읽기 쉽다는 최고의 미덕까지 갖추고 있는 걸작. ( 그럼, 읽기 쉬운건 미덕이고 말고!)

 

 

 

 

 서유럽 중세인의 생활이 손에 잡힐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친구 ㅇ 군에게 영국사를 알고 싶다고 했을 때 0.5초만에 주저없이 추천받은 책. 읽으면서 과연 그럴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 이런 멘트 보면 0.5초만에 사고 싶어진다. )

 

 

 

 

  '그림과 함께 떠나는 중세 여행' 이라는 부제에 보이는 것처럼, 이 책은 입문서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 내용은 입문서 이상이다. 석학의 명강의를 듣는 것 같은 책.

 

 

 

 

  이 책의 출판은 일대사건이었다. 잘 된 책 한 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 터키 가기 전에 사서 반 정도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없다. 역시, 그저 내쳐 읽기만 하는건 독서가 아니다. )

 

 

 

 

  전쟁은 정치의 한 수단이라는 관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양사의 맥락에서 전쟁을 이해하고 있다. 2차대전 당시 전쟁영웅이었던 몽고메리 원수가 중간중간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는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끄는 훌륭한 책.

 

 

 

  

 

 

 

 

  중세 서유럽 문명의 3위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소중한 책. 귀족 집단과 일하는 집단의 갈등에 의하여 사회가 어떻게 형성, 발전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 조르즈 뒤비의 책이 읽고 싶다.)

 

 

 

 

  역사서라기보다는 이슬람 문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는 책. 현대 무슬림의 생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부제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이 군사주의를 차버리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를 설명하는 역작. 평화 운동, 인권 운동, 사회 운동에 실탄을 제공하는 만화.(알라딘에  바람구두님의 멋진 리뷰가 있다. )

 

 

 

 

 

 

 

 

 

 

 

 

 

  그림도 대단하고, 내용도 대단한 책. 이 만화를 '코믹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은이는 팔레스타인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아내면서도, 결코 분노나 연민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또 그렇다고 거짓된 객관성을 지어내지도 않은 채, 절묘한 정서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야만인에 대한 폭격이라니, 대량 학살도 이제 더 이상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의 부담도 없고 물리적으로 어렵지도 않은 오늘날의 대량학살! 이 역사가 나와 있는 무거운 책이 이 책 '폭격의 역사' 이다.

 

 

 

 

  인간방패를 자원하여 이라크로 향했던 반전평화팀의 편지를 모은 책. 2003년 이라크전쟁을 미국이 제공한 뉴스의 시각으로 보아온 우리가 균형잡힌 시각을 되찾고자 할 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꼬-옥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일하고 계신 이란주님(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이 '삶이 보이는 창'에 연재하던 글을 묶어 만든 정말로 타향살이하는 '그들'의 삶이 보이는 책입니다.

 

 

 

 

 

  성전이라는 개념의 역사를 풀이하는 책. 십자군에 관한 내용 역시 풍부하고 독창적이다.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워온 하워드 진의 삶을 읽으며 우리는 반미냐 친미냐를 넘어 역사와 보편적 가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아, 이 책은 있다. 어여 읽어야겠다.)

 

 

 

특별히 만화페이지를 할애해서 추천하고 있는 책은  '팔레스타인',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폭격의 역사', '이라크에서 온 편지', '말해요 찬드라' 이다.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이 책들. 꼭 사봐야지!

 

 

 

 

 

비록 어제 떠들었던 건 다 날라갔지만, 아무튼, 상품을 담고, 리스트를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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