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성의 스도쿠. 이미 책을 많이 가지고 있고 지금 풀고 있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나온 스도쿠 책이라고 하면 관심부터 가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움이 장착된 문제가 있을까 싶어서이기도 하고. 랜딩북스에서 나온 스도쿠 책은 또 처음이라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제몫에서부터 알려주고 있듯이 이 책은 스프링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책등 부분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므로 어느 쪽을 쳐든지 상관없이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출판사에서 나온 두뇌가 좋아지는 스도쿠 퍼즐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판형이 옆으로 긴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 이번에 나온 두뇌가 좋아지는 The 모두의 스도쿠는 초급과 중급을 묶고 고급과 특급을 묶어서 총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와 있다. 내가 선택한 것은 당연히 고급과 특급으로 구성된 버전이다.
스도쿠의 가장 기본방법은 간단하다. 한 칸에 숫자 하나씩 그리고 한 줄과 한 행에도 숫자를 쓰면 되는데 그 모든 것을 다 겹치지 않게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앞뒤 위아래 그리고 대각선까지 꼼꼼히 살펴봐야지만 확실한 숫자를 찾아낼 수 있다. 지난번 트레이닝 북으로 인해서 몇 가지 요령을 좀 배우긴 했는데 그래도 기본은 늘 같다. 일단 딱 하나밖에 안 들어가게 생긴 칸을 찾아내고 나머지 불확실한 칸들은 가능한 숫자를 일단 다 적어두는 것. 그렇게 스도쿠를 푼다.
총 153개의 문제 중 1번부터 100번까지는 고급 그리고 나머지는 특급으로 구성되었다. 고급의 1번 문제를 풀어본다. 경우의 숫자를 적지 않고 딱 한 칸에 하나씩의 숫자를 적고 끝이 났다. 고급이라 그래서 약간은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쉬웠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고.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점을 생각해 두면 좋을 것 같다. 특급의 101번은 가능한 숫자를 적어가면서 풀기는 했으나 역시나 헷갈리는 숫자 없이 쉽게 쉽게 풀리는 편이다.
이 책에는 일반 스도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뒤쪽에는 스페셜 스도쿠라고 해서 홀짝 스도쿠와 x 스도쿠가 몇 문제씩 편집되어 있다. x 스도쿠는 대각선 스도쿠라고도 불린다. 홀짝 스도쿠는 표시 되어 있는 공간에 홀수나 짝수나 동일하게 들어가야 하는 조건이 더 첨부가 된 것이고 대각선 스도쿠는 대각선으로도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사실 풀다보면 홀짝 스도쿠는 일반 스도쿠보다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경우의 수가 더 줄어드니 당연히 더 쉬울 수 밖에. 재미를 추구한다면 먼저 풀어봐도 좋을 것이다.
핸다폰을 손에 들고 있으면 시간이 도둑맞은 것처럼 사라지고 만다. 책을 들고 있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재미 면에서 핸드폰을 못 이길 때도 종종 있다. 일단 한번 책에 빠지면 이야기를 좇아가기 위해서 폰이 생각이 나지 않겠지만 빠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도쿠는 짧은 시간 내에 핸드폰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뇌도 사용하고 생활에 활력도 주고.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