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사건. 그들은 고환이 잘렸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런 범행은 십중팔구는 성적인 원인이 관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보복인 경우가 많다. 더구나 당한 피해자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친딸을 성폭행하고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던 그들이 아니던가. 사건이 일어나도 이 범인을 잡겠다는 경찰은 나서지 않는다. 빠질 방법을 강구할 뿐. 사람들은 오히려 청소부라 불리는 가해자를 두둔한다. 그래도 싸다고 말이다. 복수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 범행의 범인은 누구일까.
얼마전 지하철 역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생각났다. 구속 하루 전 저질러진 범행. 스토킹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다는 말도 했다. 그와 같다. 미성년자 성폭력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거기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감형까지 더해지면 형량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언제나 내가 주장하는 것은 단 하나다. 심신미약은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약을 먹던 술을 먹던 자의로 인해서 먹고 저지른 범행인데 그것을 왜 감안해주어야 하는가 말이다.
그런 성폭력범들이 출소해서 어디로 오겠는가. 다시 자신이 살던 동네로 오지 않겠는가. 만약 피해자가 그동네에 그대로 살고 있다면 그들은 그 동네에서 마주쳐야만 하는 운명이 된다. 피해자로서는 그런 악몽이 이 세상에 또 존재할 수 있을까 싶을 것이다. 성폭행은 무조건 남자가 여자에게 가해지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반대의 경우도 많다. 성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남자던 여자던 자신의 힘이나 권력을 믿고 함부로 해서는 안되다는 것이다. 그것이 다른 폭력보다 더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수도 있으므로 말이다. 더구나 친딸이라니. 이런 인면수심의 행동은 단순히 몇년 형이 아니라 무기에 처하면 안되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