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친구들이 있다. 케이트, 이지, 제니퍼 그리고 로언이다. 한때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같이 여행을 다녔던 친구들은 이제 남편과 자식들을 데리고 다같이 여행을 왔다.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을까. 저마다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이지만 남편들과 얽혀 있는 문제도 있다. 케이트의 남편인 숀은 친구들 중의 한 명과 먼저 사귄 적이 있다. 이런 식으로 얽힌 관계는 의심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미끼가 되어 준다. 숀의 핸드폰에서 미심쩍은 문자를 발견한 케이트는 내내 촉을 세운다. 누굴까. 내 남편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내 가정을 망치려는 사람은. 누굴까 누굴까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