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이 선인장이 된다고? - 신비로운 화산섬에 사는 갈라파고스땅거북 나의 첫 환경책 5
이지유 지음, 박재현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첫환경책 #도서협찬

환경문제와 자연에 소중함에 대해 알게 해준 책

생태, 환경교육을 시작해 보려는 유아 초등 부모님들께 추천하는 책


#내똥이선인장이된다고

신비로운 화산섬 갈라파고스에 사는 갈라파고스 땅거북 조지가 섬의 선인장이 말라죽기 전에 선인장 밭을 가꿀 계획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똥을 잘 누면 선인장 밭을 가꿀 수 있다고 알려준다. 우여곡절 끝에 조지와 친구들은 갈라파고스 섬 이곳저곳을 다니며 선인장 밭을 가꾸기 위해 돌아다닌다.


공룡을 좋아하는 3세 딸이 좋아했던 내 똥이 선인장이 된다고?

그림을 보며 거뿌기 ~ 거뿌기~ 나왔네! 하면서 집중하며 봤다.


책 제목을 읽어줄 때 똥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저 재미있어할 줄만 알았는데, 6세 아들이 원래 동물들 똥이 식물을 자라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라고 알려주었다.

이 책의 끝에도 역시 갈라파고스 거북이와 갈라파고스 섬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조금 더 깊은 지식을 남길 수 있었다.


환경책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동물이나 지역에 대한 정보 설명만 있는 게 아니라 스토리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풀어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환경과 자연에 대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얀 세상이 사라지면 어떡해? - 기후 변화로 터전을 잃어버린 북극곰 나의 첫 환경책 4
이지유 지음, 유시연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첫환경책 #도서협찬

환경문제와 자연에 소중함에 대해 알게 해준 책

생태, 환경교육을 시작해 보려는 유아 초등 부모님들께 추천하는 책


#하얀세상이사라지면어떡해 

북극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북극곰 폴리는 엄마에게 북극에서의 사냥 법과 생존법을 배워 나가는데, 기후 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변화하는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 나가는 폴리를 통해 기후 변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 집 6세 아들이 좋아했던 하얀 세상이 사라지면 어떡해.

유치원에서 환경보호에 대해 배우고 온 이후 기억에 남았었는지, 플라스틱을 적게 써야지 해양 동물들을 보호한다고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환경이 파괴돼서 여름이 더 길어진다고 종종 얘기하곤 했었다.

배웠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북극곰 이야기를 더 좋아했던 아들

폴리가 빙하가 녹아서 엄마와 헤어지기 된 장면에서는 무척이나 걱정하며 안쓰러워했다.


6세에게 조금은 긴 내용일 수 있었지만 꽤나 집중해서 잘 보았다. 그리고 이야기 끝에는 북극곰에 대한 설명과 북극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확장하여 알려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자신 따위는 없다 - 교양으로서의 동양철학
신메이 P 지음, 김은진 옮김 / 나나문고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자신따위는없다 #도서협찬


동양 철학을 어렵지 않은 일상의 언어로 접할 수 있는 책

쉽게 동양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이 책의 작가인 신메이p는 일본의 유명 대학인 동경대 출신으로 잘나가는 IT기업에 입사하여 어쩌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다가 직업을 잃고 이혼을 하고 무기력 속에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다가 삶을 찾기 위해 동양철학을 만나게 되었다. 이해한 동양철학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은 나에게 참 어렵다. 그래서 철학 관련 책은 잘 안 보게 되는데 일본에서 20만 부의 베스트셀러라고 하기도 하고, 표지가 뭔가 지루하기만 한 철학 책이 아닌 것 같아 조금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다.


총 6장으로 나뉘어있는 <나 자신 따위는 없다>는 인도의 붓다와 용수의 철학. 중국의 장자, 노자와 달마의 철학 그리고 일본의 신란과 구카이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붓다나 장자 노자, 달마는 들어봤지만, 용수, 신란, 구카이는 처음 들어봐서 뭔가 더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머러스한 문체와 다양한 그림과 자료를 통해 이들의 철학은 어떤 뜻을 담고 있고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좀 가볍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 조금은 가볍고 친숙하게 다가왔던 것도 같다.


바다는 제일 낮은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일 강하다.

근본적으로 다투지 않기 때문에 "적"이 없는 무적인 셈이다.

'도'의 철학은 스케일이 크다

'이긴다'라고 할 때 전혀 다른 차원의 답을 내어준다.


신란은 체포된 후, 모든 것을 잃음으로 해서, '무능한 인간일수록 구원을 받는다'를 완벽하게 체현해 낸 존재로 거듭났다.


동양철학은 어떤 의미에서의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구카이는 그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밀교는 '사회'에 대해 전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다시 말해, 탈 무직의 철학이다.

살다 보면 문득 헛헛한 마음이 들 때가 있기도 하고

나는 무엇인가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질 때도 있는 것 같다.


'무아' '선' '무위' 어떤 사상이 되었든 지치고 힘든 나를 다독여 줄

철학을 알아두면 삶의 무게를 조금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캐모마일 - 한 여름, 한 청춘, 한 사람
서원균 / 잇스토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캐모마일 #도서협찬

80년대 배경 소설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1980년대 아산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범룡'이 불우한 환경에서 꾿꾿이 벼텨내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자 영상화 기획소설이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만 만나봤던 나에게 가깝지만 먼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캐모마일>은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게 다가온 책이었다.

시대 배경이 나의 삶과 조금 떨어진 시대의 아산을 배경으로 했기에 그 시대의 삶의 모습도 낯설었다.

그리고 소설이나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볼 때 주인공이 너무 힘들면 나도 같이 힘들어지는 느낌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런 스토리는 피하는 편인데, 너무나 혹독한 성장의 과정을 그것도 너무나도 다큐멘터리 보듯 생생하게 그려내어서 읽는동안 심적으로도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날아라, 범룡아. 불사조처럼.


범룡은 뼈에 사무친 공포와 고통을 잊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한 것이다.


정말 쉽지않은 폭력과 가난 속에서도 버티며 상황속을 한걸음 한걸음 헤쳐나가는 범룡의 삶을 보니, 주희가 범룡에게 했던 말을 나도 함께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키워드는 '용서'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학교 - 전면 개정증보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애학교 #도서협찬


신앙 기반의 연애와 결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

좋은 반려를 만났음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해준 책


신앙을 핑계로 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바른 연애관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가야 하며, 어떤 것이 바른 가치관인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던 <연애학교>.


전 남친이자 현 남편과 연애 8년 결혼 8년 도합 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헌내기 부부이다. 그래서 나의 반쪽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연애학교>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져 이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나에게 참 좋은 반쪽을 만났다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다.


우리 대부분을 결혼으로 이끄는 요인이 사실은 장기간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것만 알아도 지혜롭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감정이 강렬해서가 아니라 좋은 짝을 만났기 때문이어야 한다.


좋은 배우자를 찾으려면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는 나와 동행하며 하나님 쪽으로 갈 사람인가? 배우자를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은 이기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한 번뿐인 인생에 대한 선한 청지기 사명이다.


당신이 찾는 사람은 그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그 사랑을 나누도록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다,


좋은 관계는 서로의 성격과 성품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요즘 들어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이 정말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한다.

그들이 과거에 보여줬던 뜨거운 사랑의 모습 끝이 이혼인 것 같아 괜스레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결혼의 이유가 그저 뜨거운 감정적인 요소 때문이어서 안된다는 이 책이 말이 생각나기도 했다.


새삼 '결혼 참 잘했다'라고 서로 얘기하는 우리 부부의 모습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행복한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ㅓ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