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의 문장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의식에 대한 단편이 여럿 남게 된다.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책세상) - 수전 티베르기앵
ㅁ 하루를 산다는 게 무엇인지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저 버틴다고 생각했던 날도 있었고, 어느 날엔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산다고 생각한 날도 있었다.
힘든 날엔 항상 전자처럼 생각했고, 별 생각이 없던 날엔 후자처럼 생각했다.
나름 뿌듯하다고 생각한 하루엔, 사는 건 잔잔한 호수에 던져 퍼트린 파도처럼
시간 사이에 느낄 수 있는 재미, 행복, 그런 긍정적인 감정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모든 게 사는 거라는 마치 전지적인 관점으로 말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이것이었다. 모든 건 바로 의식의 흔적인 셈이라는 걸.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단편.
그게 하루를 살고 우리가 사는 것. 이유까진 아니더라도, 살면서 남기는 것이리라...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