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의 문장


어중간한 철학은 현실을 저버리지만 완전한 철학은 현실로 인도한다.


- 카를 야스퍼스 -


ㅁ 이 문장을 보고 철학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사전에는 철학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두 번째 뜻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어느 쪽이든 위 문장을 설명하는 데 충분한 것 같다. 현실을 인도하는 건 애매한 게 아니라는 말이니까.


ㅁ 하지만 어중간한게 좋을 때가 많다.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그렇다고 부족하면


또 부족한데로 힘들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어중간함이 그럼 중간인걸까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중간한 것은 중간이 아니라 오히려 부족한 거라고 생각한다.


철학처럼 많이 엮여 있다면 어중간하게 아는 것은 진짜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완벽하고 상세한 것보다 약간은 느슨하지만, 모든 걸 엮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느낌이라면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문장에서 말하는 어중간함을 말하는 게 아니었을까.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