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일의 문장


조금만 더 자유로워지지.

나 자신에게 약속했다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그 길에서 행복을 찾아내겠다고.


[진작 할 걸 그랬어](위즈덤하우스) - 김소영


ㅁ 아나운서였지만, 이젠 책방주인이 된 김소영 작가님(이라고 불러야하나...)의 


책의 두 번째 페이지에 있던 문장이었다.


나름대로 고심해서 아나운서를 포기하셨고, 그리고 책방을 내기 전에 여러 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준비했던 걸 엮은 책이라고 알고 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나중에, 정말 나중에라도 나도 책방을 열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저 호기심에 책을 샀다. 읽어보고 싶어서. 그리고 내 소박한 그 꿈도 함께 간직하고 싶어서.


ㅁ 마지막 문장이 무척 포근하게 느껴졌다. 인생이 어떻게 풀리던


그저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말에, 행복을 쫓는게 아니라 찾는다는 말처럼


우리는 그 사소한 차이를 간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행복을 향해 가는게 아니라, 행복은 그저 지나가다가 예쁜 돌을 줍는 것처럼 찾는 것.


조금 찔리던 오늘.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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