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30일의 문장


언제부터 나는 하늘이 아닌 바닥으로 고개를 숙였던 걸까.


- 시험 점수를 받아들고 나서 -


ㅁ 그렇다. 진짜 언제부터?


알고는 있었다. 내가 안 했으니까. 해봐야 고작 1달도 안했는데...


그럼에도 스스로 난 금방 오를 꺼라고 기대했던 것 같다. 스스로를 속였던 게 아니었을까.


내 위치를 몰랐고, 스스로 너무 자만했던 것이다.


약한대로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다.


한심했다.


ㅁ 앞으로 걱정이 된다면, 스스로 달라지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내 자존심따위 다 갖다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해야지.


내 위치 따윈 생각하지 말자. 그냥 나는 나대로 못하면 어때. 못하면 열심히 하자.


알면서도 스스로 왜이렇게 주변을 신경쓰는 건지.


한심하다 정말.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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