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의 문장


청소년들의 현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 기성세대가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가 청소년들을 대상화하는 것이기에 소통하는 데 방해가 된다. 소통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것, 그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마음을 얻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김상도 대구 부모교육 연구소 대표 (좋은 생각 6월 호 中)-


ㅁ 청소년만 그런게 아니라 어떤 세대간의 격차도 이런 방식으로 이해해야한다고 본다.


어느 세대든 그 나름대로 겪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에 맞는 말을 이번 문장에서 엿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읽는 내내 공감이 많이 되었다.


흔히 말하는 세대갈등이라는 게 사실 이런 걸로 해결된다면 진작에 해결되었을텐데.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이해하고 노력하더라도 잘 안되고, 무엇보다도 인정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


그들은 그들의 주장을 할 것이고, 나는 나대로 주장하고 있다.


인정한다고 그 시대의 사람이 마음을 쉽게 바꿀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그저 이런 갈등을 두고 봐야하는가?


인정한다면, 달라지는 것은 단 하나다. 양보.


그게 그렇게나 어렵다. 어느 하나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정말 답이 없지만,


그래도 서로를 인정한다면 조금의 양보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 안 될 수도? 이론과 현실은 이처럼 어려운 것 같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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