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9일의 문장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해야할 말은 해야한다.
- 마음 속 말 -
ㅁ 나는 사실 나쁜 말을 잘 하지 못한다.
그저 그러려니. 괜히 말해서 서로 불편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쓴소리는 잘 하지 않는다. 그냥 장난하는 걸 제외하고 말이다.
하지만, 해야할 말이라는 게 있다는 걸 살다보면 느낀다.
이게 분노에 차서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 말을 하지 않고 넘어가면,
끝내 스스로 후회할 것 같은 말들.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물론 분노가 없진 않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말하는지 결정할 때,
분노에 휩싸여 말한다면, 그만큼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늘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제되고 한없이 다듬어서 꺼내야 한다.
서로 불편하지 않는 선과 불편해질 수 있는 분위기, 그 아슬한 경계를 놓치지 않도록.
그 중간을 맞추는 게 너무 힘든 하루였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