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9일의 문장
단어 사이에
내 흔적을 새겨두다.
- 글을 쓰다가 -
ㅁ 요즘 뭔가 탁! 하고 와닿는 문장이 몹시 끌린다. 글을 보고 단어를 보고 있으면,
가끔씩 신박한 상황을 설명하는 신박한 문장을 뽑아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단어나 문장이 생각나면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런 문장들이 어디서 불쑥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자주자주 생각하고, 주변을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미쳐 알지 못한 채
툭하고 떠오르는 순간이 있었다.
오늘의 문장도, 오늘의 글을 쓰다가 보니까
그냥 툭하고 튀어나온 문장이었다. 딱히 내가 쓰고 있는 글과 관계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냥 갑자기 생각난 문장이었다.
막 엄청나게 대단하고 탁! 치는 정도의 문장은 아니다. 그냥 오늘 글을 쓰다가 생각난
문장이어서,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기 때문에, 오늘의 문장으로 남겨보는 것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