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3일의 문장
오늘 같은 날은 아무 것도 하기 싫어.
- 내 머릿속 -
ㅁ 그렇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월요일인데?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럼 어떠한가. 그냥 하기 싫은 날이 있기 마련인데,
그게 하필 오늘이었을 뿐이다.
뭣보다 조금 피곤했다. 어제 잠을 푹 잤다고 생각했는데, 오전부터 시름시름 뻐근하던게
오후가 되서 절정이 되고 저녁엔 진짜 피곤해서 힘들었다.
또 밤쯤 되니 괜찮아지는 걸 보니, 그냥 오늘은 안되는 날이었나보다.
그 덕에 뭔가 한 게 없던 하루였다.
하루쯤이야... 라고 쿨하게 넘기고 싶지만, 내 속은 너무 째째해서,
그러진 못한다. 자꾸 하루를 날려버린 것에 한숨을 쉬고, 그 보상으로
밤늦게까지 깨있으려는 심리는 어쩔 수 없는 건가.
내일 또 피곤할텐데... 후...
이젠 정말 자야겠다. 하기 싫은 날, 아무것도 되지 않는 날은 잠이 답인 것 같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