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일의 문장
모르면 질문하고, 본인에게 설명할 수 없는 답은 하지 않는다.
- 김태강 (브런치 작가) -
ㅁ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그렇듯 등장하는 문장은 바로 모르면 질문하라는 글이다.
이 문장도 비슷한 맥락에서 가져왔지만, 사실 그 뒷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오늘의 문장으로 들고 왔다.
ㅁ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까 그냥 비슷해보인다. 이 글을 처음 봤던 당시에는 왜 그렇게나
와닿던 문장이었는지 모르겠다. 당시에 뭔 감정으로 이 문장을 봤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문장이 좋았으니까, 일단 써본다.
ㅁ 나에게 설명할 수 없는 답을 하지 말아야하는데, 나에게 설명할 수 없는 답이 얼마나 많은데,
하지 말라고 하는 걸까. 감정만 하더라도 난 잘 모르겠던데 말이지.
질문해도 그게 답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설명하지 못한다고
끙끙되는 것도 좀 감정소모인데, 하지말라는 건 좀 아니죠.
ㅁ 이렇게 써도 저 문장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싶어서 주절주절 써보는 오늘.
문장을 본 당시의 감정이 기억나지 않으니
이건 마치 쓰고 싶은 말을 주구장창 썼다가 잘못 눌러서 다 날려버린 그런 기분.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