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3일의 문장
생계가 보장되어야,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
매거진 [음악pd 이야기] - 브런치 작가 이그나이트
ㅁ 이 문장. 음... 약간 현실과 이상의 애매한 경계에서 서있는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정말 낭떠러지 끝에 서있으면, 좋은 것이든 잘하는 것이든 불안해서 될 리 없다.
잘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 상태를 유지한다면 과연 누가 잘 버틸 수 있을까.
잠깐은 버티더라도 조금 넘어가면 바로 쓰러지거나 아니면 놔버리거나 둘 중 하나다.
정말 뒤에 받쳐주는 상태라는 게 엄청난 걸 좌우한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 뭐...
나도 그런 애매한 사이에서 고민하는 날이 점점 늘어난다.
과연 이 길에 생계가 보장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돈을 적절히 유지하지 못하는 직업이나 일을 추구한다면,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그 중간에서, 균형을 맞춘다는 게 정말 어렵다.
오늘도 그 중간에서 위태롭게 중심을 맞추면서 살았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