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8일의 문장


생각이 너무나 많아서 하지 못한 말들은 얼마나 많을까


- 오늘 들은 라디오에서 -


ㅁ 라디오를 귀에 꽂아두고 딴 일을 하다가, 문득 어떤 문장들이 귀에 박힐 때가 있다.


오늘은 바로 이 문장이었다. 더불어 우리가 하루에 하는 말은 약 7000단어라도 하는데,


그 중에 할 필요가 없는 말이나, 해선 안될 말, 그리고 해야할 말에 대한 이야기였다.


듣고 있자니, 난 7000단어나 말을 하고 있긴 할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요즘 생활에서, 난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사실 이젠 말보다 (톡을 통한) 글을 더 많이 쓰는 요즘엔, 정말 7000단어를 말하긴 하는 걸까.


예전엔 내 말을 기록해두고 한 번쯤을 슬슬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내가 자주 하는 말,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그리고 예민해져서 쏘아되는 말.


그런 말들을 다신 줍지 못해서, 그저 머릿속에서 되뇌이며 반성한다.


해야할 말을 하고, 해선 안될 말을 줄이는


그런 말을 할 날이 오긴 할까. 어렵다. 말은 참 어렵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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