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6일의 문장


예전에는 소중하게 여겼으나 숫자로 나타나지 않아 점점 소홀해진 것들에 때때로 그리움이 남는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21세기북스) - 최영기


ㅁ 숫자로 나타나야만 이야기가 되고, 객관적으로 무언가 제시할 수 있는 세상.


숫자로 표기해야만 상대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으로 희비가 교차되는 세상.


그런 덕분에 편해진 세상이지만 다른 한 편에선,


숫자 뒤에 가려진 여러 가지 이야기들, 사람의 본모습, 발현되지 않는 능력


그리고 알 수 없는 심리.


그런 것들이 그리워진다. 매번 숫자와 수식에 뒤덮여서 우리는 뭘 보지 않고 있는 걸까.


숫자에 가려 그리움조차 생각하지 못하게 된 지금의 세상에서


가끔은 소홀해진 것들'에 대해 돌아봐야하는 세상이다.


그것조차 잊어버린다면, 우린 이 세상을 너무 왜곡되게 보는게 아닌지...


생각해볼 따름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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