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5일의 문장
돌이켜 보면 단순하고 소박했다.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지식너머) - 김이율
ㅁ 과거는 그런데로 단순하게 해석되는 거라서
순간이 복잡하더라도 결국은 그저 단순한 과거로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길었던 2년이 지금은 그저 들어갔다가 이것저것 하다가 나온 아주 단순한 시간이었다는 걸.
그리고 바쁜 15주의 나날들이 끝나고 돌아보면 뭐가 지나갔는지 알지도 못한 시간이었다는 걸.
문득 이 작은 머릿속에 담기려면
복잡해선 안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소박한 오늘이 끝나고 내일이 다가온다.
얼마나 복잡하고 바쁘고 예민한 하루가 될까.
하지만 내일의 지금엔 또 다시 단순하고 소박했던 3월 26일이었을테니,
그저 좋은 기억을 남기려고 소소한 재미를 찾는 하루로 만들어 본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