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9일의 문장
늦은 밤이면 난 기억의 창고로 가
하염없이 그 공간을 뒤집어 놔
음악 [기억의 창고] - 윤현상 中
ㅁ 기억이란 대상을 창고에 비유한 담담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이었다.
그리고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들리는 가사였다.
늦은 밤이면 정말로 '기억의 창고에 들어가 그 공간을 뒤집어' 놓기 때문이다.
생각이 없어서 그저 되는대로 사는 게 철없어보일 때가 있다.
반면에 생각이 많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걸 볼 때도 있다.
기억의 창고만을 뒤집는 게 아니라, 계획의 창고, 생활의 창고, 관계의 창고
수많은 '창고'들에 서성거리다가, 잠에 들곤 한다.
오늘 밤도 기억의 창고에 들어가서 어떤 기억을 뒤적뒤적거릴지...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