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3일의 문장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살은 온다.


시 [삼십세] - 최승자

출처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09043.html


ㅁ 기사를 읽다보면 저런 에세이? 같은 글을 자주 보게 된다.


기사를 보러 갔다가 자연스레 저런 곳으로 빠지는 걸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습관이다.


'문장 수집가'.


이 단어가 너무 좋았다. 나도 항상 생각하던 게 마치 다른 누군가에게 공감 받은 기분.


매일 이렇게 한 문장(은 아닐 때도 있지만)을 모을 때마다, 저런 생각을 한다.


'문장 수집이 취미가 되고 있구나.'


과거에 취미를 쓰는 란에 쓸 게 없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그런 취미가 이렇게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문장 수집'


요즘은 단어도 하나둘 모으고 있는데,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어떤 형태가 없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공감해주는


이런 무형의 물건들도 수집할만 한 듯.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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