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일의 문장


어쩌면 그 모든 과거의 인연은, 차라리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자유로울 것](예담) - 임경선


ㅁ 우린 과거의 추억을 두고, 현재의 활력을 삼아, 깜깜한 미래로 달려간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과거의 추억이 오로지 환한 모습이 아닐지언정, 우리는 가능하면


환한 과거만을 기억 속에 담으려는 본능도 함께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과거라면 그 자체로 적당한 왜곡과 적당한 그리움이 겹쳐질 때,


이뤄지는 게 아닐까.


ㅁ 위 문장처럼, 과거의 인연은 그 곳에 두고, 가끔씩 둘러봐도 나쁘진 않은 채로,


아름다운 상태로 둬야 한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닫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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