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5일의 문장
창의성은 근본적으로 남과 다를 수 있는 용기다.
[공부논쟁](창비) - 김대식 & 김두식 中 김두식 교수님의 말
ㅁ 창의성에 대한 말은 정말 사방에서 들을 수 있다. 창의성이 그만큼 필요한 사회라서 그런걸까.
과거에도 이런 특징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했을까.
아니면 지금 시대가 시대라서 창의성이 참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창의성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왔다.
하지만 창의성에 대한 수많은 말들 중에서, 위 문장처럼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지금 시대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보가 넘쳐나서, 어떤 일이든 순식간에 퍼지고 이리저리 휩쓸리기 쉬운 세상에선,
창의성은 문장처럼 다르게 주장할 수 있는 용기와 동치가 아닌가 싶었다.
모두가 가는 길로 가고, 모두가 조금은 안정된 걸 원하고, 마지막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위태로워지는 이 세상에선 정말로 남과 다를 수 있는 굳센 의지가 필요한데,
거기서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 같다.
나는 그럼 창의성이 있는가. 물어본다.
용기와 같은 창의성이 우리 사회엔 아직 보이지 않는 건,
어쩌면 그렇게 만들 수 없는 시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