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의 문장


다만 자기들의 마음이 숨 돌릴 틈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밤에도 그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의심, 의문, 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의식,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감각이 지긋지긋하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부키) - 크리스텔 프티콜랭(이세진 옮김) 


ㅁ 생각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아직 닥치지 않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걸 걱정한다고 말한다.


미리 안하면, 언젠가 힘들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걱정만 한가듣이다.


힘들 걸 안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내가 뭘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 알면서도,


그저 걱정만으로 뇌 속을 가득 채우는 나.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그것이 별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생각이 많은 너에게


담담히 받아드리라고 말한다. 그저 너는 그대로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많고 적고는 병이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의 특징일 뿐이다.


생각이 많아서 걱정을 한다면, 그만큼 신중한 거라고 말하는 것.


그 이미지 전환만으로 많은 심리가 변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위 문장은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심리처방을 하기 위한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ㅁ 생각이 많아서 혼자 있으면,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다. 생각이 많은 자에겐 대화가 필요하다고,


혼자 있으니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파고 들어간다고


생각 같이 끝이 없는 흐름에선 그런 방식이 좋은 게 하나도 없다고, 적당한 걸 넘어서서


파고들기 시작하면 더 이상 헤어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딱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요즘 무언가 해놓은 게 없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까, 점점 생각이 파고 들어서


가슴팍을 콕콕 찌르고 있다.


이게 아프다가 무뎌질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세게 찌르는 것 같았다.


그게 점점 아프다. 조금 더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이 될 것 같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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