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8일의 문장


욕망은 우리를 자꾸자꾸 끌고 간다.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간다. 우리의 불행은 거기에 있다.


- 프랑스 계몽 사상가 루소 -


ㅁ 사람에 깃든 마음에는 참 다양한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욕망에 대해 오늘 한 번 고민해보았다. 


욕망이란 '부족함을 느껴 무엇인가를 가지거나 탐함. 또는 그런 마음'라고 한다.


전제가 바로 '부족함'이고 그 결과는 '탐함' 즉,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욕망의 본질은 부족함이겠다. 부족하지 않다면 욕망은 무의미한 가치일테니까.


인간은 그 '부족함'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나아가고 삶을 살았다.


그게 한낱 누군가에게는 가치없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당장 본인에게 욕망이 싹튼다면 그 싹은 바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부족함'이란 토양에서 자란 것이다.


ㅁ 나에게 남아있는 욕망을 돌이켜본다.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부족해서


난 그렇게 갈망하고 있었을까. 파고파고 들어가는 내 속마음에서 나의 부족함.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본다. 그게 무엇인지 보기 싫어서 가둬둔 그 양분을 찾아낸다.


욕망의 씨앗이 자라서 풍성한 숲이 될지, 아니면 그 욕망이 점점 마음을 집어 삼켜


다른 모든 것들이 자라지 못하게 썩어들어가는 곳이 될지,


그걸 자라게 만드는 바로 내가 가장 중요하겠다.


조절하지 못하면 그것이 바로 불행이다. 루소가 말한 것처럼.


자신을 쉽게 끌려가도록 두지 말아라. 내일,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에게


건네는 한 마디.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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