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4일의 문장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어크로스) - 김영민
ㅁ ??? 아침에 왜 하필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건지 알 방법이 없었다.
그 책에선 그걸 말해주고 있을까?
아직 읽어보진 않은 책의 제목이 이렇게나 강력하게 다가오는 것도 처음이었다.
왜지? 도대체 왜 아침에 죽음을?
나는 아직 그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와닿지도 않았다. 도대체 왤까.
ㅁ 과연 '왜'라는 질문이 의미가 있는걸까. 그냥 한번 떠올려보면 되지 않을까.
무엇이 좋은지 자고 나서 아침에 생각해보자.
왜 하필 삶도 아닌 죽음인지 말이다. 그럼 좀 깨닫는 게 있을까.
애초에 그 시간에 죽음을 생각할 수 있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긴 하다.
정신없는 일상의 시작에서, 과연 난 죽음을 생각할 겨를이 있긴 할까.
잠깐의 틈이 허용될까. 문득 아침에 그런 시간조차도 없는 삶이 서글퍼졌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