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일의 문장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
[미움 받을 용기](인플루엔셜)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ㅁ 그것이 무엇일까. 물론 읽은 사람이라면 다 알테지만, 문득 저 문장만 보고,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했다.
내가 과연 자유롭게 살고 있는 증거, 그리고 나만의 방침으로 산다는 증표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ㅁ 물론 나도 그랬으면 좋았을테지만, 이미 알고 있는 채로 이 문장을 들고 왔다.
확실히 그것은 자신을 속박한다. 모든 타인을 만족시킨다는 게 가능하리 없을테니까.
알게 모르게 자신을 속박하는 심리가, 얼마나 자신을 가두는지, 그리고 그게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찬찬히 돌아본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런 생각 앞에 서서, 나와 이어진 모든 인연을 살펴보는 오늘.
그런 하루가 끝나간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