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의 문장
홀가분한 마음
떳떳한 마음으로
내일을 위해
어제를 지웠습니다.
[새출발] 中 - 오보영
ㅁ 근 12일동안 잠시 없어졌다.
사정이 생겨 작성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말도 없이 멈춰버렸다.
그 일을 다시 시작하는 오늘. 내일을 위해 어제를 지웠다던 시를 보았다.
어제를 꼭 지웠어야만 했던가.
어제가 있어서 내일이 있을텐데, 홀가분해질려고 어제를 지우고 싶진 않다.
단지 홀가분하게, 떳떳하게 털어내곤 싶었다.
못했던 일들도, 아쉬운 일들도, 힘들었던 일들도,
다 털어내고 어제를 쓰담으며 내일을 가고 싶었다.
그게 오늘의 시작이었고,
앞으로의 시작일테니까.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