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의 문장


야 뭐하냐?


[친구 카톡]


ㅁ 음... 언제부턴가 메신저를 잘 안쓰고 있었다. 바쁜 일상에 사람들은 만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바쁘단 이유로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멀어져 간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처럼 연락을 종종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확실히 그들은 언제봐도 마치 어제 본듯한 그런 사람들.


그들이 '뭐하냐'라고 물어봐주는 날이 무척 반가울 때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그런 사람들과는 틈틈히 시간을 낸다.


나 역시 그런사람이 되어주어야 할 텐데... 막상 그러지 못하고 있는 듯해서 조금 슬펐다.


나도 '야 뭐하냐'라고 카톡 보내야 겠단 생각을 한 오늘.


너무 반가웠던 저 4글자가 그 어떤 말보다 멋있던 오늘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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