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4일의 문장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동요 [겨울바람] 中


ㅁ 진짜 겨울이다. 날씨가 추워졌다.


겨울하면 정말 많은 노래가 있는데, 저것처럼 직접 겨울을 표현하는 가사도 없는 것 같다.


길을 걷다가 저런 노래가 들리는 가게가 있어서 놀랐다. 물론 약간 편곡되었지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을 외치는 노래가


하필 신발과 장갑을 특가세일하던 옷가게였다.


웃음이 절로 나더라. 뭔가 절묘한 노래랄까.


그래서 하나 구매하란 걸까? 노래를 선곡한 사장님도 정말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ㅁ 생각해보면 가게에 흘러나오는 노래들은


모두 어느 순간부터 그냥 차트의 top100, 신나는 노래로만 울리고 있었다.


모두가 하는 걸론 요즘 세상에선 확실히 눈에 띄기 어렵다.


눈에 띄어야 살아남는다면, 다들 똑같이 하는 행동에서 벗어나야겠지.


그런 의미에서 동요를 튼 매장은 너무 참신했다.


나도 하나 구매할까 싶어 가게에 들어갔으니까.


덕분에 심심하던 근래에 활력이 돋는 하루였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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